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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월·경암 예술문학관 건립 원로 문인들의 핸드프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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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9 14:28 17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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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에 있는 소월·경암 예술문학관 전경


이어령 선생님을 비롯한 예술원회원 

유안진, 정연희 선생님 등 핸드프린팅 참가


사단법인 새한국문학회 이철호 선생이 건립한 소월·경암 예술문학관은 충북 증평군 도안면 화성리 436일대 부지에 위치해 있다. 문학관 남측은 연제공원과 다목적 회관, 동측에 도안초등학교, 서측은 야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풍수지리적 여건이 뛰어남은 물론 주변 경관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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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예술기념관은 전면 마당의 개방감과 건물매스(MASS)의 기념비적 중후함으로, 밝고 견고한 ‘양’의 이미지와 후면 정원의 서정적 ‘음’이 조화롭게 대비되었다. 특별히 후정은 휴게공간으로서 기능뿐만 아니라 방문 관람자와 문인들의 야외 모임, 이벤트 공간으로 디자인 되었다. 

1·2·3층 주동선상의 5개 전시관 이외에 1층에는 북카페와 미디어 전시실을 배치하였다. 미디어 전시실은 다양한 기획 전시뿐만 아니라 세미나실 또는 소강당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건물의 노출 콘크리트의 질감이 미학적 표현 재료로 사용되어 예술문학관으로 멋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이러한 소월·경암 예술문학관 이벤트 홀 정면에 지문형 황동이 후면 정원에는 입체형 주물 황동을 설치, 예술문학관으로서의 기념비적인 상징이 됨과 동시에 문학관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문학사에 위대했던 문인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다. 이는 자라나는 세대와 문학인들에게 귀감이 되는 문학 예술적 유산이 되리라 믿는다.

이렇게 사단법인 새한국문학회 이철호 선생이 주최하고 있는 핸드프린팅 행사에 많은 원로 분들이 참여하였고 또 참여하고 있는데 그 과정은 결코 수월한 일만은 아니다. 소월·경암 예술문학관에 핸드프린팅을 설치하기 위해 전국에 흩어져 있는 원로 문인 한 분 한 분을 만나 손도장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핸드프린팅은 거의 영구적으로 보존될 수 있기에 손본을 뜨며 매우 기뻐하는 모습에서 이철호 선생은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한편 노환이나 기타 건강상의 이유로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댁으로 찾아가서 손도장을 받기도 하였는데 작고하신 분들은 핸드프린팅을 남길 수 없다는 점에서 한시라도 빨리 손도장을 받아야 한다는 안타까운 마음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소월·경암 예술문학관에 원로 문인분들의 핸드프린팅을 설치하여 한국문단의 역사를 짚어보고 문단사의 업적을 기리고자 기획한 사단법인 새한국문학회 이철호 선생은 2000년 2월 종합문예지 『한국문인』을 창간한 이래 통권 113호에 이르기까지 한 번의 결호도 없이 문예지를 발행하고 있다. 

이철호 선생은 한의사 40년, 문단 50년사에 저술활동은 물론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국제펜클럽 부이사장, 서울시의회 문교상임위원장 등 많은 활동을 하면서도 새한국문학회 『한국문인』에 대한 열정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런 『한국문인』은 서울신문연합회 기자단으로부터 우수 필진을 자랑하는 문예잡지로 선정된 바 있을 뿐만 아니라 ‘오늘은 내 생애의 첫날’이라는 제호로 특집 ‘가상유언장’을 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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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선생 개인적으로도 60여권에 이르는 책을 발간하였는데, 한의사 작가로서 삶 속에서 쉽게 한의를 이해하고 적용하여 건강한 삶을 제시한 <체질대로 삽시다> <체질대로 보는 남녀궁합> <한방 성의학1·2>등은 대중적인 사랑을 크게 받은 책들이었다. 뿐만 아니라 사상의학의 창시자 이제마에 대한 소설적 상상력이 가미된 의학소설 ‘풍운의 태양인 이제마’는 공중파 T.V 드라마로 제작되어 전국적인 인기를 누렸다. <너에게 하지 못한 이야기>는 단편소설집으로 사랑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필집 <당신의 품에 얼굴을 묻고 싶을 때> <사랑의 밤 너머에는 슬픈 아침이> 등에서는 삶의 곳곳에서 묻어나는 감성과 삶의 지향성이 가감 없이 드러나 있다. 마음의 깊은 서정이 피워 올린 시집들 <이제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다> <홀로 견디기> <앉아서도 꿈꾸는 숲> 에서는 가공되지 않은 절절한 사랑의 심상들을 읽을 수 있다. <낭송문학을 위한 길잡이>나 <수필창작의 이론과 실기>는 지금까지 낭송과 글쓰기의 좋은 안내서로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이기도 하다. 

한편 현재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경암 이철호 문학관>에서는 매주 수 금 토 10시 30분 문학 강의가 있다. 혹자는 ‘이철호 선생이 돌아가시는 것은 도서관 하나가 불타 없어지는 것과 같다’고 한다. 그 말처럼, 어린 시절 고아와 같은 척박한 삶으로부터 정치가로서 한의사로서 그리고 문학인으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왔던 폭넓은 이력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강의는 문학을 배우는 이들에게 현실과 이상이 어떻게 조화될 수 있는지를, 그리고 어떻게 글이 삶을 정화하는 기저로 작용하는지, 문학을 통해 부여되는 삶의 의미 깊음이 이끌고 있는 삶의 소망을 배우게 된다. 이는 문학에 대한 열정과 제자에게 미쳤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의 제자 사랑에 힘입은 바 크다. 문학 강의는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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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국문학회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 또한 이채롭다. 이철호 선생이 서울시의원 시절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던 문학상시상식 만큼 화려하면서 내실 있는 행사는 물론 경암세미나를 개최, 선정된 주제의 심도 있는 연구와 토론을 통해 인문학적·문학적 소양을 배양해 가고 있으며 해외문학기행에서는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누리며 문우들 상호간 교감을 키워가고 있다.

이렇듯 그치지 않는 문학에 대한 열정으로, 민족시인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이 한국문단 사상 초유로 문화재로 등록된 것을 경축하고 김소월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철호 선생은 자신의 개인 경비 40억원을 쏟아 부어 소월·경암 예술문학관을 건립한 것이다. 이철호 선생은 이미 민족시인 김소월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고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김소월기념사업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김소월백일장을 개최하는 것은 물론 김소월문학상을 제정 시상하고 있다. 이러한 일은 이철호 선생이 평소 생활이 어려운 소월의 가족들을 보살피면서 시작되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17년 전 김소월 선생 가족으로부터 모든 저작권 등 사업 일체를 위임받아 김소월 관련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는 것이다. 문학인과 한국문단의 염원이었던 소월예술문학관은 이 일들에 더 깊은 의미를 부여하여 더욱 생생한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모쪼록 소월·경암예술문학관을 통해 지역 문화를 살리고 더불어 이 땅에 문학적 향기가 더욱 드높아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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